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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1/02  새창띄우기. (18)

새창띄우기.

웹페이지에서 링크를 눌렀을 때 새창을 띄우는 것에 대한 의견을 보았습니다. 새창을 띄우는 것은 사용자가 사용하고 이쓴 브라우저가 새창을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문제이기도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브라우저를 통해 정보를 습득하는 방법 자체의 차이를 의미할 수도 있기 때문에 간단한 모습과는 달리 꽤 중요한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새창을 사용하는 경우와, 사용하지 않는 경우.

제가 생각하는 새창의 의미는 글을 읽는 순서와, 글을 읽기 위한 사용자의 브라우징 과정을 글을 쓴 사람이 제어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새창을 사용할 경우 사용자는 글 도중에 인용된 주소의 글을 읽은 다음, 인용된 주소가 열려 있는 창을 닫으면 다시 이전의 글로 돌아오게 됩니다. 이것은 사용자가 원하건, 원하지 않건 동일한 결과를 나타냅니다.

반면에, 새창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글을 쓴 사람이 제어할 수 없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것은 꽤 많은 경우 웹 서핑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한 글에 생각만큼 집중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일어납니다. 즉, 사용자는 자신이 읽던 글을 매우 손쉽게 잊어버립니다. 사람들이 이것을 단지 건망증 정도로 치부하곤 하지만, 저는 사람들이 지금 읽고 있는 페이지를 잘 기억하지 못하는 것은 사용자들의 웹서핑 습관에 의해 나타나는 일반적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위 그림에서 아래쪽 그림의 경우가 바로 집중하지 않은 상태에서 링크를 눌렀을 경우에 일어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원래 글을 쓴 사람은 분명 자신의 글을 끝까지 읽는 것을 의도했겠지만, 글에 대해 집중하지 않는 유저들은 링크를 지나는 순간 이전의 글을 잃어버립니다. '뒤로' 단추를 누를 만큼 집중하고 있지 않다면 히스토리나, '뒤로' 단추도 의미없습니다.

새창은 브라우저의 방식이 창이 열리는 방식과 탭에 의해 창이 열리는 방식의 어느쪽이 대세가 되더라도, 혹은 웹표준에서 무슨 태그가 없어지건 말건 사용자들이 웹페이지에 가지고 있는 인식을 고려한다면 반드시 필요합니다. 글을 쓴 사람은 자신의 글에 대해 매우 적은 인식수준을 가지고 글을 읽을 사용자들에게 최소한의 사용자의 이동을 고정할 수 있는 도구가 필요합니다. 물론, 더 강한 의식을 가지고 글을 읽는 사용자의 편의를 도모할 방법은 차차 연구되어야겠지만, 웹표준 따위의 target 속성 제거와 같은 방법으로는 절대로 해결되지 않을 것입니다.
2006/01/02 16:35 2006/01/0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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